▲ 데이브 림 아마존기기 수석부사장은 2018년 9월 20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행사에서 공중파 TV를 캡처할 수 있는 DVR인 "파이어tv 방송"을 소개한다.ⓒAFPBBNews

미국 소매 IT대기업 아마존 닷컴(Amazon.com)과 미국 IT대기업 구글(Google)는 19일, 서로의 미디어 스트리밍 앱을 자사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하고 동영상 서비스를 둘러싼 갈등에 종지부를 찍었다.

두 회사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앞으로 몇 개월 안에 아마존의 동영상 스트리밍 단말기 파이어TV(FireTV)를 위해 구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Tube) 공식 앱이 제공되며 뮤직비디오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 회원은 구글의 크롬캐스트(Chromecast)나 안드로이드 TV(Android TV)에서 아마존의 동영상 콘텐츠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아마존과 구글은 스트리밍을 둘러싼 경쟁의 격화로부터 대립해, 서로 자사 플랫폼상으로부터 상대방의 동영상 서비스를 내쫓는 등, 반경쟁적 행위의 염려도 나오고 있었다.이번 합의로 이 같은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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