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2019 ITOP포럼 국제 정책 세미나’가 오는 5월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포럼의 주요 세션으로 개최된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세미나는 세계 섬 지역 관광정책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추진된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지역관광 활성화’로 최근 세계 섬 지역 공통의 관심사라는 것.

또한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제주를 비롯해 일본 오키나와, 태국 푸켓, 인도네시아 발리, 말레이시아 페낭, 스리랑카 남부주 등 6개 지역에서 참가해 세계관광의 흐름과 지역관광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관련정책과 사례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할 예정이다.

양기철 관광국장은 “올해로 세 번째로 열리는 국제 정책세미나는 세계 섬 지방정부의 관광정책 방향과 사례를 통해 관광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며 “ITOP포럼 본부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위상과 역할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ITOP포럼은 지난 1997년 공동의 관광협력과 진흥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제주도, 오키나와현, 하이난성, 발리주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4개 섬 지방정부가 참여해 제주에서 설립된 협의체이다. 현재 미국 하와이, 스리랑카 남부주, 태국 푸켓, 말레이시아 페낭, 필리핀 세부, 탄자니아 잔지바르 등 10개국 지방정부로 회원이 확대됐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