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따라 걷는 제주 건축 기행’ 주제로 운영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탐라도서관(관장 홍재석)은 오는 5월 8일부터 7월 말까지 '원도심 따라 걷는 제주 건축 기행'을 주제로 '2019 길위의 인문학'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2019 길위의 인문학'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각 지역의 문화를 담은 강연과 탐방을 교차해 운영하는 입체적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공모 결과 탐라도서관은 지역 특색을 잘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기존 1천만원의 국비 지원금 외에 추가로 200만 원을 더 지원받았다는 것.

이번 사업의 주제는 '원도심 따라 걷는 제주 건축 기행'으로 제주시 원도심을 중심으로 제주의 옛 건축물과 원도심 복원이 가지는 의미, 도시재생 등에 대해 강연과 탐방을 겸해 총 15회로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강사는 제주대 건축학부의 김태일 교수와 제주 북초등학교 김영수 도서관을 설계한 권정우 건축가,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문서고 리뉴얼 프로젝트 총괄 디렉터 최윤경 건축가가 각각 강연 3회와 탐방 1회씩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도시재생 기획기업인 '어반플레이'의 아카이브랩 강필호 팀장이 '누구나 도시를 가꿀 수 있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도 2회 진행할 예정이다.

'길위의 인문학'프로그램은 오는 5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관계자는 “이번 제주 건축 기행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제주 고유 마을의 문화적 가치를 알고 제주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