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도가 공급하는 수돗물이 안전하고 먹는 물 수질기준 61개 항목에 100%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고윤권)는 지난 3월 수돗물평가위원회(위원장 정준범)와 합동으로 도내 정수장 및 마을상수도 20개소의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검사결과 60개 모든 항목에서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중금속이나 농약과 같은 인체 유해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수돗물 수질의 안전성을 재확인했다.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도내 다양한 채수 지점을 선정해 수돗물평가위원회에서 수돗물 수질검사를 지속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수도에 대한 수질 정기검사 항목을 61개(법정) 항목에서 140개 항목으로 확대해 신뢰도를 향상시키고'찾아가는 수질검사실','수돗물 안심확인제' 등을 통해 수돗물의 음용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수돗물 수질검사는 수돗물평가위원회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도내 정수장 및 마을상수도 20개소(정수장 16개소, 마을상수도 4개소)의 수도꼭지 수돗물을 채수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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