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마무리 되면 정화조 청소비용 부담 줄고 신축건물도 정화조 비용부담 경감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고윤권)는 오는 2021년까지 예래·대륜 하수관로 전체 준공을 목표로 2단계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1단계 정비사업은 지난해 9월 마무리했다.

올해부터 추진하는 2단계 예래·대륜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총 191억 원을 투자해 6개 마을의 하수관로 15㎞와 배수설비 2150가구를 정비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용흥동 지역에 21억 원을 투자해 하수관로 3.2㎞와 배수설비 160가구를 정비하고  신시가지 지역은 26억 원을 투자해 배수설비 614가구를, 법환동 지역은 65억 원을 투자해 하수관로 5.4㎞와 배수설비 625가구를 정비한다.

또한 서호동 지역은 73억 원을 투자해 하수관로 6.4㎞와 배수설비 655가구를, 대륜동 및 호근동에는 6억 원을 투자해 배수설비 96가구를 정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준공된 1단계 예래·대륜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서귀포시 13개 마을에 총 350억 원을 투자해 하수관로 34㎞, 배수설비 3300개소를 정비했다.

상하수도본부는 예래·대륜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마무리 되면 분류식 하수관로 설치로 정화조를 청소하는 번거로움과 청소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특히 신축 건물의 경우 정화조 설치비용에 따른 비용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윤권 상하수도본부장은 “하수처리와 관련한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지하수 오염방지와 생활환경 개선 및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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