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 파평면,경기북부 마지막 벚꽃 만개.

(파주=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파주시 파평면의 밤고지 마을에서 마을공동체 주최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벚꽃축제가 열려 4월 막바지 벚꽃 관람을 원하는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깨끗한 마을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으로 마을 주민들이 직접 벚나무 길을 조성하고 축제도 직접 주최한다는 점에서 이곳 밤고지 마을 벚꽃길이 가지는 의미는 더욱 특별하다. 

이후 10여 년이 흐른 지금, 새끼손가락만 하던 묘목이 자라 2km에 달하는 둑길을 따라 꽃을 피워 여느 벚꽃명소 못지않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날 열리는 밤고지 마을 벚꽃축제는 올해로 3회째를 맞으며 마을 주민들은 물론 이곳을 찾는 타지 관광객들에게도 즐길거리·먹거리·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LED조명도 설치돼 있어 조명이 켜지는 19시~22시 사이 밤 산책도 가능하다.
     
20일 16시에는 밤고지 난타팀의 공연, 21일 17시에는 아마추어 초청 공연인 ‘두포천 음악제’가 열린다. 축제기간 중 두포리 경로당에서 장단콩 두부로 만든 두부김치, 파전, 묵무침 등을 판매하며 먹거리는 축제기간 중 12시~19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오전 11시 ‘평화를 품은 집’ 명품 소극장에서는 플래시 애니메이션도 상영할 예정이다. 
     
두포천면 다리 주변에는 50~60년대 밤고지 마을의 지도와 사진이 전시되며 밤고지 벚꽃놀이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있으며 특산물 장터가 열릴 예정이다.

▲ 파주시 파평면,경기북부 마지막 벚꽃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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