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수 산불취약 걱정 뚝!

영주 550년 철쭉보호수(보호팀)

(영주=국제뉴스)백성호 기자 = 영주국유림관리소는 남부지방산림청장이 지정한 보호수 2본에 대해 4월 하순경 산불예방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영주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하고 있는 이 보호수는 백두대간 옥석산에 위치한 수령 550년 철쭉과 태백산국립공원 내 위치한 가슴둘레 380cm의 대형 소나무이다. 이들 보호수는 해발고가 높고 진입이 어려운 곳에 위치하여 산불로부터 취약한 실정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산불예방사업은 보호수 주변 화재발생 시 연료 역할을 하는 낙엽과 지피식물을 제거하는 방화선 구축은 물론, 진화용수 공급이 어려운 현지여건을 고려하여 방화수통, 등짐펌프를 비치하여 만일의 산불 피해에 대비할 계획이다.

영주국유림관리소 보호팀 신재수 팀장은 “작은 불씨에도 대형 산불이 발생 할 수 있는 것처럼 선제적 예방으로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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