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경찰청(청장 황운하)은 대전시교육청과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대상 표어‧포스터‧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전지역은 2018년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가 전년도에 비해 32.8% 증가(975→1,295건) 하였고, 최근에도 남녀노소, 직업을 가리지 않고 매일 2~3건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며 중․고등학교 학생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고액알바, 단기알바’ 등 구인광고에 속아 본인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게 되는 사례가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금융기관 등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나, 갈수록 지능화․다양화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수법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어 학생․학부모 등 전 계층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공모 기간은 4. 17.(수)~ 5. 10.(금)까지로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신청 방법은 학생 및 학부모 모두 재학 중인 학교에 응모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분야‧대상별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학생은 대전시교육감 상장을 수여하고, 학부모는 대전경찰청장 상장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작들은 대전경찰청, 역, 터미널 등에서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 의식을 확산시키고자 교육청과 협력하여 공모전을 개최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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