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소 32건의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명령 등 행정지도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9주간에 걸쳐 해양오염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은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등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SK에너지 현장점검 모습/제공=부산해경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점검은, 부산해경을 비롯하여 총 11개의 기관 및 단·업체가 합동해 최근 3년 이내 사고가 발생했거나, 위험성 높은 기름저장시설 등 총 19개소의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점검 실시했다.

특히 이번 점검을 통해 300㎘이상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의 노후 소화설비 등에 대한 개선 등 미흡하거나 보강이 필요한 총 12개소 32건에 대해, 의법 조치 및 개선 권고 등의 행정지도 했으며, 자세한 결과는 5월부터 12월까지 해양경찰청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쉘석유 점검 모습

부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점검기간 중 지적된 사항에 대한 이행 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해양오염 사고에 대한 예방부터 대비ㆍ대응까지 총괄적 관리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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