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군산서부발전 등 군산관내 국가중요시설 3개소에 대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대형산불 등 화재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어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고자 실시됐다. 국가 중요시설은 화재가 발생하면 다른 곳에 비해 그 피해가 클 수밖에 없어 평상시 점검과 예방차원에서의 관리가 그 어느곳보다 중요하다.

3인 1조로 구성된 특별조사팀은 소방시설 유지 관리에 관한 사항과 피난 설비에 대해 꼼꼼이 확인했으며, 확인결과 방화문 도어클로저, 유도등, 감지기 불량 등 피난에 방해를 일으킬 수 있는 불량사항이 10여가지 발견되어 자진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관계자를 교육했다.

소방서는 자진개선 기간이 지나는 오는 5월 중순경 대상처를 재방문하여 재차 확인 후 추가 불량 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법적인 절차를 거쳐 조치명령을 발부할 방침이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국가중요시설의 안전관리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안전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재정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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