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고당길 공예마켓 포스터 / 제공=서울여성공예센터

(서울=국제뉴스) 김미라 기자 =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에서 오는 4월 20일(토) '감고당길 공예마켓'이 새롭게 개장한다.

'감고당길 공예마켓'은 서울시에서 여성공예가들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개최해온 주말 공예마켓으로, 올해 시장이 열리는 장소성을 살려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자 '여성공예마켓 수공길'에서 '감고당길 공예마켓'으로 명칭을 변경해 새롭게 운영한다.

'감고당길'은 안국동 사거리에서 정독도서관까지 이르는 440m 거리의 골목길로 인현왕후가 친정에 내려준 '감고당'이라는 건물이 있었던 역사성을 간직한 아름다운 길이다.

'감고당길 공예마켓'은 4월 20일 개장해 10월까지 매주 토, 일(7, 8월 혹서기 제외) 정기적으로 열리며 안국동, 삼청동을 찾은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감고당길 공예마켓'엔 상반기 참가자로 선정된 여성공예가 100여팀이 매 회 번갈아 참여해 자신만의 스토리가 담긴 특별한 공예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4월 20일 개장일에는 공예가와 함께 공예작업 과정을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과 개장을 알리는 오프닝 공연, 다양한 개장이벤트가 진행된다.

'감고당길 공예마켓'을 주관하는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에서는 마켓 참가자들이 여성공예창업가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갈 예정이다.
 
상,하반기 공고를 통해 마켓에 참가할 참가자를 모집하며 자신만의 디자인, 아이디어로 공예품을 만드는 서울시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

김영징 서울여성공예센터장은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공예가들에게 공예마켓은 고객을 직접 만나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판로의 장"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공예가와 공예문화를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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