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토트넘 공식 SNS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또 만난다. '맨시티 킬러'로 거듭난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을까.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맨시티가 토트넘을 꺾을 것이라는 예상을 뚫고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의 4강행 주역은 지난 2경기에서 총 3골을 몰아친 손흥민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차전 경기 후 "1차전 영웅인 손흥민이 2차전에서도 주인공이 됐다"며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9점을 부여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기쁨도 잠시, 손흥민의 시선은 이제 맨시티와의 리그 경기를 향한다. 4위 아스날, 5위 첼시, 6위 맨유와의 승점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토트넘이 이번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3위 유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토트넘이 손흥민의 발 끝에 기대를 거는 이유다.

토트넘과의 4위 쟁탈전만큼 맨시티의 선두 경쟁도 치열하다.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에 탈락했기에 리그 우승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선 이번 경기를 놓칠 수 없다. 빡빡한 일정으로 양 팀 선수들의 체력 문제가 변수로 떠오르지만, 이번 경기는 로테이션 자원을 쓰기엔 너무나 중요한 일전이다.

한편,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의 향방을 가르는 중요한 경기에서 또 한 번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 수 있을까. 맨시티와 토트넘의 경기는 오는 20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2(SPOTV2)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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