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백운용 기자)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이전 회에 이어,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수성구만의 유일성을 확보, 강화하는 일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따라서 수성구만의 유일성확보에 대해 질문을 했다.

▲질문

청장님, 수성구만의 유일성 확보에 대해 말하자면,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수성못 페스티벌을 들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수성못 페스티벌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유일성을 확보해 '행복 수성'을 달성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좋은 질문입니다. 지난 1월 말 발표된 2019년도 대구시 우수지역축제 평가 결과 수성못페스티벌이 1위를 차지하며 대구 대표축제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는 유명 연예인 초청을 배제하고 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로 방향을 전환하며 이룬 성과입니다.

2014년부터 개최한 수성못페스티벌은 2017년부터 유명인 초청 중심의 상투적인 틀에서 벗어나 매년 주제를 선정하고 그에 따른 프로그래밍으로 예술적 성격을 강화해왔습니다.

9월 27일부터 3일간 개최 예정인 2019년 수성못페스티벌에서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시민참여 생활예술축제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하고 대구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가 한창입니다.

올해 제6회를 맞는 수성못 페스티벌은 '일상의 시민이 축제의 주인공'이라는 기획 의도 하에 시민들이 역동적인 에너지로 신나는 축제를 만들고 시민들에게 일상의 쉼표와 같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질문

유일성 확보에 대해 그 밖의 또 다른 계획은 없습니까?

▲답변

예, 요즘 우리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 도시 유일성 확보입니다. 인구 감소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현재 출생부분도 중요하지만 도시가 지속하려면 인구 흡인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분야가 있겠지만 그 중 중요한 것은 다른 지역과의 차별화된 도시 유일성 확보입니다.

우리나라 도시는 비슷한 도시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편일률적인 아파트, 건축물, 각종 시설물이 그것입니다. 앞으로는 건축물은 물론 가로등, 길가의 펜스, 벤치 하나라도 특색있는 우리만의 독창성 있는 모습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그것이 축적되면 역사성, 예술성을 가진 수성구만의 도시 경관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관련 부서와 주민,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절차를 만들어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수성구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수성의 모습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김대권 수성구청이 추진하는 역점사업은 교육의 1번지, 생활의 1번지 수성 구민을 위해 '행복 수성'을 달성하려는데 방점이 찍혀 있는 것임을 잘 알 수 있었다.

앞으로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것을  극복하고 그의 희망이 달성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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