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3시 문학관서

▲ 방현석 교수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울산 울주군은 오영수문학관이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울산 출신 소설가인 방현석(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초청해 인문학특강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오영수문학상 제11회 수상자이기도 한 방현석 교수는 ‘내가 만난 북한과 베트남 작가들 그리고 오영수 문학 비교’라는 주제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북한과 베트남 작가와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방 교수는 단편소설 '존재의 형식'으로 제11회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했다. 제3회 황순원문학상, 제9회 신동엽창작기금상을 받기도 했다. 

북한 현대소설 시리즈를 속간하고 한국과 베트남 문학 교류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문화네트워크'를 꾸려 팔레스타인과 몽골까지 소통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연옥 관장은 "임헌영 문학평론가에 따르면 오영수 문학은 북한에서도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북한과 베트남 문학을 이해하고 오영수 선생님의 작품 세계와 비교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40주기 추모행사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49년 '남이와 엿장수'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활동을 시작한 오영수 선생은 30여 년 동안 200여 편의 단편소설을 남기고 1979년 5월 15일 타계, 올해로 40주기를 맞이한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