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에 탄 노르르담 대성당. (로이터/국제뉴스)

(프랑스=국제뉴스) 김현승 기자 =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성당의 재건을 위해서 기부를 하려는 사람을 노린 사기가 횡행하고 있다며 프랑스 문화유산재단은 17일(현지시간) 주의를 호소했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이후 재건을 위한 기부가 이어지며 총 1300만 유로(약 166억) 이상이 모였다. 기부금 창구는 웹사이트, 페이스북, 페이팔, 파리 시내 지하철역에 있으며 프랑스 거주자에게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한 기부도 가능하다.

기금 측은 "프랑스 내외에서 우리를 가장한 다수의 사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전화, 편지, 전자 메일에서는 일절 기부를 모집하고 있지 않다"며 그러한 수법은 모두 사기라고 경고했다.

프랭크 리에스터 문화부 장관은 16일,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을 위한 기부금을 모집하는 웹 사이트에는 주의를 내도록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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