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보드와 마우스 (자료사진) ⓒAFPBBNews

영국은 올해 7월부터 인터넷 포르노 동영상 이미지에 접근에 대한 신분 증명서 등을 사용한 확실한 연령 인증을 의무화 제도를 세계 최초로 도입한다. 영국 정부가 17일 밝혔다.

아동보호단체는 이 조치를 환영하고 있으나 디지털저작권 단체들은 데이터 유출 우려가 있고 인터넷상의 사생활이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하고 있다.

7월 15일에 시행되는 새 법은 인터넷을 통해 상업 목적으로 음란물을 제공하는 사업자에게 18세 미만의 이용자의 접근을 막기 위해서 충분한 연령 확인을 실시해야 한다.

연령 확인방법은 사이트별로 다르며, 인터넷 상에서 여권이나 신용카드를 확인하는 방법이나, 매장에서 전용 티켓을 구입하는 방법이 있다.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성(DCMS)에 의하면, 인증 기술을 적용하지 않는 사이트는, 결제 서비스의 이용을 정지되거나 영국 이용자에 의한 사이트에의 액세스가 차단되거나 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사생활 우려를 주의 깊게 들었다면서 새 규정은 나이 확인에만 관련된 것이지 이용자의 신원을 특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