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맞춤형 공연, 오는 27일~5월 4일 개최

▲ 정성숙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국제뉴스 DB)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은 서울 곳곳에서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처용무, 승무, 춘앵전, 판소리, 창작국악을 공간별로 선보이는 The Art Spot 시리즈 ‘문화공간음악회 경복궁’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공간에 방문하는 관객의 특성을 고려하여 무용, 전시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한 ‘관객 맞춤형 공연’을 오는 27일부터 5월 4일까지 오후 7시에 경복궁 곳곳의 전각에서 첫 번째 문화 공간 음악회가 열린다.

정성숙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대중적으로 관심이 많은 문화공간에서 다양한 장르의 융합을 통한 고객 맞춤형 공연을 추진하고 있는 재단은 궁중문화축전에 맞춰 경복궁의 내밀한 전각에서 펼쳐지는 다양하고 풍성한 전통공연예술을 통해 봄밤의 정취를 한껏 만끽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복궁을 대표하는 전각인 강녕전, 교태전 뿐 아니라 흠경각, 천추전 등 관객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내밀한 전각에서 처용무와 학춤을 모티브로 한 퍼포먼스를 따라 경복궁 전각들을 산책하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궁의 야간개장이 시작되면, 근정 문에서 처용들이 액운을 물리치는 처용무를 추며 위풍당당하게

궁의 초입으로 들어서 관객들을 이끌고 천추전으로 대열을 맞추어 나아가며, 춘향가 중 ‘사랑가’와 ‘옥중가’가 격일로 두 사람이 문답하는 식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또한 “함원전에서 민속무용 ‘승무’와 궁중무용 ‘춘앵전’을 격일로 선보이고, 흠경각 처마 아래에서 풍류음악이 시작될 쯤, 왕비의 정원 아미산에서 날아 온 학이 관객들을 이끌고 강녕전에서,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창작국악 ‘달의 여신’, ‘연어이야기’에 맞춰 한국무용 ‘살풀이’의 아름다운 조화를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의 대미는 ‘아리랑’으로 장식한다.”고 했다.

전석 무료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2019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티켓을 소지하고 입장한 관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관람 티켓은 온라인으로 선착순 판매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 및 전화(02-580-3282) 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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