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단, 화상순찰로 범인검거 역할 '톡톡'

▲ 제주자치경찰단 CCTV관제센터.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최근 CCTV관제센터·112상황실의 공조로 절도범 3명 2건을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치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제주시 중앙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물건을 훔친 뒤 달아난 피의자의 인상착의를 관할 지구대로부터 통보받자 바로 CCTV 관제요원들의 화상순찰을 통해 피의자를 발견하고 검거했다는 것.

또한 지난 9일 제주시 연동 일대 클린하우스에 설치된 A업체 소유 의류수거함에 손을 집어넣어 폐의류 6벌 가량을 꺼내는 모습을 CCTV관제센터에서 화상순찰 중 발견해 112상황실 및 관할지구대에 통보 후 피의자를 신속히 검거했다.

자치경찰은 CCTV관제센터 업무를 지난 해 4월30일자로 이관받아 현재 통합관제센터 내 자치경찰관 3명, 모니터요원 100명이 24시간 3교대 상시 운영 중이다.

한편 자지경찰은 국가경찰 112상황실과 적극적인 공조로 각종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특히 지난 해 업무이관 이후 심야시간 차량털이범 등 총 10건의 사건을 조기 해결한 성과가 있었다.

제주자치경찰 관계자는 "통합관제센터 관계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해 앞으로도 실시간 CCTV 모니터링을 통한 각종 범죄예방·검거는 물론 도민의 안전을 선도하는 자치경찰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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