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대회 기간 밤 시간대 운영…체험 프로그램 '풍성'

▲ 빛나는 거리, 예술로 궁동 포스터.ⓒ광주광역시

(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광주 궁동 예술의 거리 축제가 올해는 '빛나는 거리, 예술로 궁동'이라는 주제로 20일부터 10월26일까지 예술의 거리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예술의 거리 궁동이야말로 대한민국과 아시아, 세계의 예술이 통하는 거리(路, road of art)이자 시민들의 삶에 소금이 되는 거리(鹵, salt of art), 창작과 유통, 교육과 향유에 힘쓰는 거리(勞, work of art), 예술의 불꽃으로 빛고을 광주가 빛나는 거리(爐, brazier of art) 등의 의미를 담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그동안 예술의 거리 축제는 낮 시간대에만 진행됐지만 올해는 낮과 밤, 각각 10회씩 총 20회에 걸쳐 운영한다.

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인 7~8월에는 참가 선수와 시민들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밤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열린다.

개장 행사는 20일 오후 6시 예술의 거리에서 원불교 타종과 함께 시작된다.

프로그램은 시민 문화예술체험+예술가 참여+상가 참여+공동체형으로 구성됐다.

이번 개장행사에서는 미디어아티스트 진시영의 미디어아트 전시, 거리공연으로 인기 코스프레 활동가, 버스킹 공연, 마임 등 다채로운 볼거리는 물론 예가(藝家)체험으로 강남구 작가의 작업실 오픈, 아시아명화극장 프로그램으로 '행복목욕탕'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예술의 거리 내에 상주하는 특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궁동예술체험', 아트상품, 공예품 등 작은 아트마켓 '예술개미장터'가 열려 소소한 재미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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