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달성소방서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 달성소방서(서장 정규동)는 2017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지하화재 '무선통신보조설비 활용 개선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하에 설치된 무선통신보조설비의 고장이나 노후 또는 화재로 인한 사용불능에 대비하기 위해 화재의 장소,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현장에 투입된 소방대원과 지상 지휘부간 원활한 무선교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장비를 개발하는 것으로 달성소방서(소방장 김진욱)의 아이디어 제안을 받은 케이블 전문업체인 대한전선이 1년의 연구개발을 진행해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2017년 달성소방서 관내 무선통신보조설비가 설치된 대상 49개소를 전수조사 한 결과 고장 등의 원인으로 약22.5%인 11개소에서 지하와 지상 간 무선통신이 잘 되지 않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함을 느꼈다,

'지하층 화재 대응 매뉴얼(재난현장작전 표준절차)'에 지하화재시 라이트라인 설치가 의무화 되어있는 점에 착안해 라이트라인 케이블과 통신케이블을 결합한 제품이 보급되면 통신케이블을 설치하는데 별도의 인력과 시간이 투입되지 않고도 라이트라인을 설치하게 되면 자동으로 무선통신이 가능하게 되어 하나의 장비로 두 가지 이상의 효과를 보게 된다.

이번 연구에는 소방장 김진욱의 제안과 기술자문이 큰 역할을 했다.

정규동 달성소방서장은 "지하화재시 현장에 투입된 소방대원과 지상 지휘부와의 원활한 교신이 가능해짐으로 효율적인 화재진압 작전을 펼침과 동시에 인명구조를 신속하게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한발 더 다가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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