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캡쳐

토트넘이 var로 인해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토트넘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에서 전반 7분과 10분에 2골을 넣었다.

그의 활약에도 4강행을 장담하지 못한 토트넘이었다. 득점 후에 내리 3골을 내줬기 때문. 다행히 페르난도 요렌테의 추가골이 터졌지만, 경기 종료 직전 맨시티 추가골이 터졌다. 4강 진출에 좌절하는 듯했지만, VAR이 토트넘의 손을 들었다.

토트넘의 수장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정말 믿을 수 없는 게임이었다"라며 "VAR 장면을 돌려보진 않았다. VAR을 도입했으면 믿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는 것이다"라고 기뻐했다.

VAR 도입을 강력히 반대했던 감독 중 한 명인 포체티노 감독은 VAR로 인해 몇 차례 수혜를 보기도 했지만, 그 당시에도 "이런 식으로 승리하는 것은 행복하지 않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그렇게 반대했던 비디오판독시스템으로 인해 결국 활짝 웃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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