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행 안전하게, 산불조심은 내 주변부터!

(영주=국제뉴스)백성호 기자 = 영주시는 4월 안전점검의 날 및 제5회 국민안전의 날 행사 일환으로 지난 16일 소백산 희방매표소 입구에서 시청, 영주소방서,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영주시 산악구조대 등 유관기관‧단체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예방 및 산행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안전점검의 날’은 생활 속 안전점검을 실천하는 안전문화운동의 일환이며 정부는 삼풍백화점 붕괴 같은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1996년터 매월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4월 16일은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날로서 2015년부터 국민안전의 날로 지정되어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게 됐다.

이에 영주시는 고성산불 등 빈발하는 봄철 산불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행락철 산행안전 요령을 홍보하기 위한 대국민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산불예방을 위한 실천방안과 산행안전수칙준수 안내 홍보물을 배부하고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에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는 캠페인과 더불어 소백산 정화활동으로 소백산 자연탐방로를 따라 등산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도 함께 치웠다.

김철옥 안전재난과장은 "봄철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되고 있다"며 "산과 인접한 밭에서 불을 놓거나 산행 시 화기 및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4월 한달 간 평균 206㏊의 산불 피해가 발생해 연간 피해 면적의 34%를 차지했다. 또한 봄철(4~5월)과 가을(9~10월) 발생하는 산악사고는 연중 산악사고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많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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