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원외 모두 다 경선 원칙…240석 목표로 총선 준비강조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국원외지역위원장 협의회 임시총회 인사말에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면 계속해서 재집권 할 수 있는 기반이 확고해지지만 승리를 못하면 여러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총선 승리 의지를 밝히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0년 총선에서 원외지역위원장 125명이 당선되면 240석과 비례대표까지 합쳐 260석 압승을 충분히 꿈꿔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17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국원외지역위원장 협의회 임시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압승을 거뒀기 때문에 지역 기반이 굉장히 좋아져서 충분하다"며 총선 승리 의지를 이같이 드러냈다.

이해찬 대표는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선거라고 봐야 하기 때문에 이제 10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총선에서 승리를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나라의 명운이 달라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면 계속해서 재집권 할 수 있는 기반이 확고해지지만 승리를 못하면 여러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당대표가 마지막 공직이라 여러 번 언급했는데 내년 총선까지만 승리하면 충분히 재집권이 가능하다"면서 "115석에 원외지역위원장 125석을 합쳐 240석을 목표로 총선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을 위해 4월 말쯤 전 당원 표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되며 공천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전략공천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선 원칙을 다시 한 번 약속했다.

아울러 "단독이 아니면 다 경선을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해야 일체가 돼서 총선을 아주 잘치러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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