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 총선 규칙·특별 당규 만들어 전 당원 투표로 후보자 확정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제8차 기자간담회를 열어 내년 총선과 관련해 이야기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20년 총선과 관련 "4월 중 특별 당규로 총선 규칙을 만들어 전 당원 투표를 거쳐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제8차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총선까지 남은 시간이 1년이지만 선거가 시작되는 것은 사실상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며 투명성한 공천을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윤호중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총선공천제도기획단을 구성해 지금 운영 중에 있고 전 당원 투표를 하기 위해서 당은 당원관리를 위한 플랫폼을 준비 중에 있고 아마 4월 말까지 다 만들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번 정기국회가 시작되면 바로 총선체제로 들어간다고 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공천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하는 것이고 그것이 총선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사전에 룰을 잘 만들어서 예측가능하게 하고 객관적으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발굴해야 한다. 좋은 사람들을 많이 발굴해서 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준비 작업을 지금부터 하겠다"고 말했다.

강훈식 전략기획위원장은 "4월 중 총선의 규칙을 만드는 것까지 진행하고 향후 특별 당규를 만들어 전 당원 투표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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