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현장을 찾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로이터/국제뉴스)

(프랑스=국제뉴스) 김현승 기자 =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노트르담 대성당에 대형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각국 정상들이 잇따라 위로의 뜻을 전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쯤 파리 센 강변의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 첨탑에서 시작된 불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화재 소식이 전해지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를 지켜보려니 너무도 끔찍하다"며 "빨리 행동해야 한다!"는 글을 남겼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노트르담 대성당을 "프랑스와 우리 유럽 문화의 상징"이라고 말했으며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나는 '끔직한 불길'과 싸우고 있는 프랑스 국민들과 구조대원들과 마음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교황청은 "'프랑스와 세계 가톨릭의 상징'에서 불이 났다"며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 소방관들을 위해 기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밤 우리 모두의 일부가 타는 것을 보게 돼 슬프다"며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