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 기업이 24개사로 40%… 1년간 최대 3억원 지원

▲ 사진출처/청와대

'소프트웨어(SW) 고성장클럽 200(이하 '고성장클럽')'사업에 참여하는 고성장기업(10개) 및 예비 고성장기업(50개) 등 총 60개 기업이 선정됐다.

고성장클럽은 역량 있는 소프트웨어 벤처·중소기업 성장에 활기를 더하기 위해 과기정통부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1년간 최대 3억원을 지원받는다.

지난 2월 14일까지 진행한 고성장클럽 사업 공고에는 총 380개 기업이 지원했고, 전형은 9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 가진 성장에 대한 의지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성장가능성과 혁신역량 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벤처캐피탈, 창업기업 육성기관 등에 종사하는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서면·발표평가를 진행했다.

이 결과 고성장기업 및 예비 고성장기업 등 총 60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중 AI·빅데이터 기업(24개)과 콘텐츠융합 기업(12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클라우드(7개), 사물인터넷(7개), 블록체인(4개), VR·AR(4개), 기타(2개) 순이었다.

고성장클럽에 선정된 기업은 1년간 최대 3억원을 지원받아 마케팅, 제품 글로벌화 등 과제를 자율적으로 이행할 수 있으며, 사업성과에 따라 지원 혜택이 1년 더 연장될 수 있다.

아울러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단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지원 기관을 통해 대기업·투자자 네트워킹, 리더십 코칭을 비롯한 다양한 밀착형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특히 선정된 기업 중에서 4월 중 성장 촉진이 기대되는 예비 고성장기업(5개)과 고성장기업(3개)을 별도 선발해 2년간 최대 7억원의 기술개발비용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고성장클럽을 시작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체계적인 성장 사다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다음달 중에 'SW 고성장클럽 200'지원단 및 기업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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