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AFPBBNews

(미국=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사사구 2개를 빼앗았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13일 3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날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2차례 출루해 득점을 올렸다. 타율은 0.317에서 0.302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말 2사 2루 때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브렛 앤더슨의 공에 맞고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2루수 플라이로 아웃돼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4회말과 6회말 2루수 땅볼에 그쳤던 추신수는 8회말 1사 2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추신수는 카브레라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데니 산타나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접전 끝에 오클랜드에 8-7로 이겼다. 텍사스는 7승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은 팀 선발 저먼 마르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1피안타 9탈삼진 완봉승을 거두면서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콜로라도는 마르케스의 역투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를 4-0으로 꺾었다. 콜로라도는 4승12패(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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