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지난 11일 전북 군산시 금은방에서 4천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털어 달아났던 절도범이 군산에서 검거됐다.

군산경찰서는 특수절도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구모(2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쫓기던 구씨는 13일 오후 8시 13분께 군산시 대야면 동군산톨게이트 앞에서 스타렉스 형사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고로 형사 2명이 부상당했다.

경찰은 구 씨가 훔친 귀금속 가운데 백만 원어치를 이미 팔아넘긴 것으로 보고 나머지 귀금속을 압수하는 한편,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 씨를 특수절도와 특수공무집행 방해 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구 씨는 지난 11일 새벽 2시쯤 군산 시내 영동 한 금은방에 승용차로 돌진해 출입문 셔터와 유리창을 부순 뒤 4천6백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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