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말레피센트' 스틸컷

영화 ‘말레피센트’가 13일 채널 CGV에서 방영됐다.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말레피센트’는 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모티브로 안젤리나 졸 리가 마녀 역을 소화해 화제가 됐다.

당시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 ‘말레피센트’에 딸 비비안을 출연시키기도 했다.

이는 안젤리나 졸리의 ‘말레피센트’ 마녀 분장을 보고 우는 아역들이 많아 자신을 보고 울지 않는 딸 비비안과 함께한 것이다. 또 당시 세례식 장면에서 아들 팍스와 딸 자하라도 하객으로 깜짝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는 ‘말레피센트’ 기자회견에서 ”첫 촬영은 비비안이 나비를 잡는 장면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 있더라”며 브래드 피트와 가족들이 연기지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들 모두가 함께 연기연습을 하면서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시 촬영에 들어갔을 때 비비안은 자신의 역할을 정말 잘 해냈다”며 “단지 지금은 재미로 하는 것이지 배우가 되는 것은 나중에 아이들이 커서 스스로 선택할 문제”라고 아이의 결정을 존중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 ‘말레피센트’의 속편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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