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협의회와 협약 체결…지역 10년 이상 거주해야

▲ <새울원전 제공>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는 12일 서생면 주민협의회(회장 정이석)와 서생면 주민 복지증진을 위한 건강검진사업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을 위임받은 주민협의회는 지원금 4억원을 들여 서생면에 10년 이상 거주한 만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1인당 80만원씩 검진비용을 대준다. 

협약을 맺은 병원은 울산동강병원, 울산중앙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3곳이다. 대상 주민은 암 검사, CT촬영, 초음파검사, 대상포진 예방접종 등 30여 개 항목에 대한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한상길 본부장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주변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새울원전의 건강검진 지원 사업은 질환을 조기에 발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매년 400여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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