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저녁6시부터 10시까지

 

(익산=국제뉴스) 홍문수 기자 = 2천년 백제고도 익산에서 열리는 문화재 '야행(夜行)'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부터 13일까지 익산왕궁리유적 일원에서 진행되는 익산문화재 ‘야행‘은 지난해 처음 시작하면서 1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아 큰 호응을 얻은바 있으며, 올해는 누적 방문객 5만명을 내다보고 있어 대박성공을 예감하고 있다.

 

지난 12일 저녁에 열린 익산문화재 ‘야행’은 고사리 같은 아이들 손잡고 나온 엄마아빠가족, 불편한 몸 부축 받으며 나온 부모 가족, 그리고 만개한 벚꽃처럼 사랑으로 가득한 연인에 이르기까지 행사장은 각양각색의 봄옷을 입은 향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야행’에서는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夜宿) 등 '8夜'를 주제로 37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야경(夜景)

▶천년별밤 ‘소원등 날리기’ ▶천년기원을 담은 ‘탑돌이’ ▶천년사랑의 ‘소원남기기’ ▶내 손에서 피어나는 ‘꽃등 만들기’ ▶왕궁후원 ‘연꽃등 띄우기’ ▶백제무사의 ‘활쏘기 체험’ ▶아닌 밤중에 ‘백제놀이터’ ▶너랑나랑 ‘사랑팔찌 만들기’ ▶구르미 그린 ‘달빛 포토존’

 
 

■야로(夜路)

▶미션, 무왕을 찾아라 ▶백제왕궁 후원 산책 ▶석불연인의 사랑이야기 ▶문화유산 스탬프 투어(기념품 수령 장소) ▶어화등등 유등산책 ▶청사초롱 달빛골목

 
 

■야사(夜史)

▶누가 여기에 똥 쌌어?(샌드아트) ▶왕궁후원에서 시를 쓰다, 읊다, 듣다 ▶왕궁에서 즐기는 공방체험 ▶입춘대길 백제서예관(왕도역사관)

■야화(夜畵)

▶탱화장과 풀어보는 탱화의 비밀 ▶환상의 VR체험 ▶헤리티지 페이스 페인팅 ▶탑리 갤러리 ▶백제고도 한지등 공예전

 
 

■야설(夜說)

▶무형문화재와 어울림 한마당 ▶백제무왕 개막행사 ▶백제왕궁에 울리는 풍류 ▶서동 꿈나무 무예 ▶탑리 버스킹 공연

 

■야식(夜食)

▶무왕의 야식체험(푸드트럭존) ▶어머니의 손맛(왕궁주막) ▶왕과 차(다도체험) ▶무형문화재와 함께 하는 전통주 체험

 

■야시(夜市)

▶탑리 야시장(로컨푸드존) ▶청년무왕의 프리마켓

 

■야숙(夜宿)

▶금마한옥의 하룻밤 ▶함라한옥체험

 

 

 

익산문화재 ‘야행’은 4월에 열리는 이틀 중 마지막 남은 13일 하루지만 이번 토요일에 가족들과 백제 무왕의 숨결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왕궁 후원을 거닐며 달빛 향연에 취해보기를 권장해 본다.

한편 익산문화재 ‘야행’ 행사는 이달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1차에 이어 오는 10월경 2차 야행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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