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일정과 관련해 속시원히 공개하고 설명하면 될 것을...

▲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바른미래당은 12일 청와대의 강원도 산불 당일 문재인 대통령 행적에 대한 가짜뉴스 고발이 "참 볼썽사납다"고 비판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가짜뉴스는 분명 잘못됐고 없어져야 하지만 대통령 일정과 관련한 청와대의 고발은 지나친 '오버'이며 더욱이 참으로 위선이요 내로남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다른 것도 아니고 대통령의 일정과 관련해 속시원히 공개하고 설명하면 될 것을 일반 국민을 상대로 고발까지 해야 하는가 싶다"고 일갈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특히 "우리 국민들은 '대통령의 7시간'을 집요하게 추궁하고 온갖 비인원적이고 모욕적인 가짜뉴스를 퍼트리며 가담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잘 알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남을 탓하려면 자신의 행동에 대한 스스로의 부끄러움이 앞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궁금해 하는 국민이 잘못인가 대통령 일정을 실시간 공개한다고 허장성세하던 청와대가 잘못인지"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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