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서울경찰청은 11일 최근 마약투약혐의로 체포된 황하나 씨에 대해 2015년 종로경찰서에서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관 2명을 대기 발령 조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종로경찰서는 조 모씨 등 8명의 마약판매, 투약 첩보입수 후 조씨에 대해서는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으나, 황하나 등 7명에 대해서는 불기소의견(혐의없음)으로 송치한 바 있다.

최근 이 사건처리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와 관련 담당수사관 2명에 대한 감찰 조사에서 부실수사가 확인되어 즉시 대기발령했으며 지능범죄수사대에 수사의뢰 했다.

지능범죄수사대는 당시 종로경찰서의 수사과정 등에 문제점이 없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