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태국의 수도 방콕에 있는 인기 쇼핑몰 '센트럴 월드(Central World)'에서 10일 밤 화재가 발생하여 2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당했다고 당국이 밝혔다.

의료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화재는 오후 6시경 발생하고 한명이 현장에서 사망, 또 한명이 인근 병원에서 숨졌다.경찰 당국에 따르면 희생자 중 한명은 몰에서 뛰어내리고 사망했다고 한다.

소셜 미디어상에는 쇼핑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포착한 동영상이 게시됐다. 방콕의 아사 윈크왕무앙 지사는 기자 회견에서 "불이 꺼졌다고 들었다" 라며 조사가 다음 11일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쇼핑몰을 소유한 센트럴 그룹의 홍보 담당자는 기자들에게 "화재는 쇼핑몰의 8층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불은 꺼졌고 사람들은 몰에서 대피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