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를 넘는 망언들은 한국당에 도움이 안 되고 국민들 의 마음은 어그러지고 정치는 아주 정현해지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해찬 대표는 10일 오전 대구 한국감정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예산정책간담회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5.18 망언으로 시작하더니 어제는 조양호 회장 별세를 '정부의 간접 살인'이라고 왜곡했고 강원도 산불이 났을 때 대통령이 언론인들과 술을 마셨다는 가짜뉴스를 페이스북 게시하는 등 도를 넘는 행위를 거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해찬 대표는 "한국당에 요구한다"며 "이런 행위들을 해서 결코 한국당에도 도움이 안 되고 국민의 마음은 어그러지고, 정치는 아주 정현해지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일갈했다.

이해찬 대표는 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행위를 계속한다면 민주당으로서도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다시 한 번 경고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와 함께 "지난 4.3보궐선거에서 특히 통영에서 민주당 후보가 40%를 얻었는데 역대 그렇게 얻어 본적이 한 번도 없다"며 "이제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는 지역주의가 많이 완화됐다는 것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대구도 내년 총선을 통해 좀 더 많이 변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대한 당으로서도 노력하고 정말 전략적인 관점에서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