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보험사 사고출동기사 모집 등 대체인력 출동 준비 등 부당노동행위 해당

▲ 여영국 정의당 의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여영국 정의당 의원은 9일 삼성화재손해사정(주)에 직접고용과 일방적으로 빼앗은 업무우선배정 복원을 요구했다.

여영국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전국사무연대노동조합 삼성화재애니카지부 등과 함께 삼성화재 애니카 사고 조사원 4월 11일 파업 돌입을 경고했다.

이들은 "노동문제를 가장 최우선으로 풀겠다던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의 말과는 달리 노동조합의 교섭요구에 대해 삼성화재는 발뺌했으며 삼성화재의 자회사인 삼성화재손해사정은 불성실한 교섭 태도를 보이며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끝내 외면했다"며 파업 돌입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화재 애니카 사고조사원들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수료가 동결이었고 차량과 유류비, 통신비 등의 모든 비용이 사고조사 노동자들에 전가되었고 또한 업무우선배정을 일방적으로 빼앗고 일감을 외주업체로 확대했다"고 비판했다.

또 "삼성화재는 불법적인 신종 대체인력 투입 운영을 즉각 중단하고 애니카 사고조사원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개선을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만약 삼성이 이변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투쟁은 멈추지도 멈출 수도 없다는 것을 분명하고 민주노총, 정의당, 금융정의연대, 한국비정규센터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등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승리의 날까지 달려 갈 것"이라고 외쳤다.

이들은 삼성화재는 애니카 자동차 보험의 현장 주요 업무를 수행하는 사고조사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할 것과 강제로 빼앗아 간 업무를 다시 원상회복, 출동 차량, 유류비, 보험료, 통신비 등 지급 그리고 10년간 동결된 수수료 인상 등을 요구했다.

삼성화재 애니카 사고조사 노동자들은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면 사고 조사 노동자가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하게 된다.

삼성화재에서 긴급 출동해 사고 조사 업무중 교통사고를 당하는 사고 조사 노동자들은 많음에도 불구하고 삼성화재는 어떠한 보상이나 산업재해도 외면하고 있어 이로 인해 애니카 노동자들은 자비로 치료르 하고 치료기간동안 수입이 없는 이중 고통을 겪고 있으며 심지어 사고 업무 처리중 사고조사 노동자가 사망해도 삼섬화재는 철저히 외면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자동차 보험 업계 1위로 애니카 브랜드로 알려졌다.

삼성화재는 자동차시고 발생시 연동되는 업무중 대인 업무는 삼성화재가 직접 수행하고 대물 업무 등 손해사정 업무는 삼성화재손해사정(주)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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