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일하는 국회 말로만 주장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라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38차 원내대책회의에서 일하는 국회를 위해서 민주당과 한국당의 적극적 동참을 희망한다고 말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4월 임시국회가 소집됐지만 '빈손 국회'를 겨우 모면한 3월 국회의 모습을 다시 보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38차 원내대책회의에서 "4월 임시국회 일정과 법안 등에 대해서 원내대표 간 합의를 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어 "지난 3월 임시국회에서 국회법 개정을 통해 법안소위를 매월 2회 이상 개회하는 법안심사 정례화가 통과됐다"며 "바른미래당 소속 법안소위 위원장들은 주 1회 이상의 정례회동을 목표로 법안소위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일하는 국회 민생 국회를 강조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그동안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일하는 국회를 보이자는 것을 말로만 주장해왔다"고 비판한 뒤 "이번 기회에 바른미래당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바른미래당 소속 법안소위 위원장들의 행동이 국회 내 전체 법안소위 위원장들의 행동으로 점화되기를 희망한다"며 "일하는 구회를 위해 민주당과 한국당의 적극적 동참을 희망한다"고 거듭 말했다.

이와 함께 김연철 박영선 장관 임명과 관련해 "야당의 인사 실패 책임자 경질 요구에는 답이 없다. 철저히 국회를 무시하는 것과 조국 수석 문책이 필요한다는 국민여론까지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하며 인사청문 제도 개선에 대한 거대양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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