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권거래소(NYSE).ⓒAFPBBNews

(미국=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를 나타냈다. 1분기 기업실적이 2016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산업주가 부진을 나타내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리비아 사태 격화 우려도 시장에 부담을 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32% 하락한 2만6341.02를 기록했다. 반면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10% 오른 2895.77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19% 오른 7953.88을 기록했다.

이날 S&P500 11개 업종 중 6개 업종이 상승했다. 에너지주가 0.49% 상승해 가장 선전했다. 반면에 유틸리티주는 0.73% 하락했다.

지난 1분기 S&P500 지수 소속 기업들의 어닝 실적은 1년 전보다 2.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발표는 이번 주 시작될 예정이다.

전날 미군은 리비아에서 소규모 부대를 일시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부근에서는 통합정부군과 동부 리비아국민군 사이에 교전이 벌어졌으며 전면적인 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에 이어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737 맥스8 여객기 추락사고 여파로 인해 보잉은 4.44% 하락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bp(1bp=0.01%p) 상승한 2.52%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0.37% 하락한 97.039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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