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이병성 기자 = 환경부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이 오는 1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은 지난해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이 환경부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주간행사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열리는 것이다.

행사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유엔기후변화협약, 인천광역시,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특히 '기후변화 적응'은 모든 국가가 기후 및 기후의 영향에 대응해 적합한 행동이나 태도를 취하고, 피해를 완화 또는 회피하거나 주어진 기회를 이용하여 긍정적인 결과를 이끄는 것을 뜻한다.

또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높이고, 전 세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제 해결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오바이스 사마드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차장, 야닉 그레마렉 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 주디스칼 유엔자본개발기금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번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전 세계 기후변화 적응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적응 관련 정책, 기술, 산업 등 모든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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