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두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 시 정국 파행 경고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와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여야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와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재송부 요청에도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어재까지 채택하지 않아 법적 절차에 따라 이날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박영선 후보자는 도덕성에, 김연철 후보자는 대북관에 문제가 있어 부적격하다며 자진 사퇴나 지명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수 정당이  두 장관 후보자를 임명 강행 시 정국 파행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있어 4월 임시국회의 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과도한 정치공세이자 흠집내기라고 반발하며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맞서고 있다.

정부여당 입장은 국정 운영을 위해서 장관 후보자의 임명이 절실한 상황에서 부담감을 감수하면서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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