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지역에 범죄예방진단팀‘세파’(Cpted Power) 집중 운영키로 -

▲ 대전경찰청은 기존 각 경찰서별로 운영하고 있던 범죄예방진단팀 전종요원들을 4월부터 전국 최초로 지방청에서 집중 운영하여 지역 내 범죄취약요인을 발굴·개선하기로 했다.(대전경찰청)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경찰청(청장 황운하)은 기존 각 경찰서별로 운영하고 있던 범죄예방진단팀 전종요원들을 4월부터 전국 최초로 지방청에서 집중 운영하여 지역 내 범죄취약요인을 발굴·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범죄예방진단팀(Crime Prevention Offcer)은 지역이나 시설의 사회적·물리적 환경 요인을 분석, 범죄 취약요소를 파악하고 예방대책을 세우는 등 지자체 및 민간과 협조하여 시설·환경 개선을 유도하는 전문 진단요원들로 구성된 팀이다.

범죄예방진단팀의 첫 번째 프로젝트 장소로 선정된 곳은 유천1동 상업지역이다. 이곳은 2008년 수십년간 유지돼 왔던 성매매집결지가 해체되면서 새로운 도시개발로 이어지지 못한 채 낙후되고 슬럼화된 지역으로 남아 있다. 거리가 어두워 다니기 불안하다는 지역 주민들의 소리에 응답하여 이곳에 ‘세파’를 집중 투입, 범죄 분석 및 예방진단을 통해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대전경찰청은 3. 26.(화) 대전광역시 등 유관기관과 함께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하여 ‘범죄안전 도시환경조성(셉테드)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등 범죄가 발생한 이후에 검거하기보다는 도시환경 개선을 통한 사전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은 "시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범죄환경을 사전에 차단하는 범죄예방진단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방범진단, 환경설계 단계부터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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