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챙기기" 한국당 "국민들 문재인 정부 준엄한 심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국민들은 이번 재보궐선거를 통해 문재인 정권을 준엄하하게 심판했으며 잘못된 정책을 당장 수정하라는 국민의 명령이기도 한다고 말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이형노 기자= 여야가 창원·성산-통영·고성 재보궐선거와 3곳 기초의원 선거 결과에 대해 민심에 대해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였다.

창원·성산 정의당 여영국 당선인이 개표율 99.98%에서 대역전극을 펼쳤고 통영·고성 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당선, 기초의원은 경북 문경 2석 한국당 석권, 전주 완산구 1석 민주평화당, 투표율 국회의원선거 51.2%, 기초의원선거 32.6%, 경남 민심은 문재인정부에 국정쇄신을 경고했다.

진보 대 보수 1대 1구도는 진영 결집을 보여줘 2020 총선에 여야 모두에게 옐로카드보여 준 가운데 민주평화당+ 정의당 제4교섭단체 지위를 회복함에 따라 개혁입법 등에 활로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5곳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에  단 한 명의 당선자가 없었다는 사실에 대해 험지 공략에 실패에 따른 충격을 받았다.

이해찬 대표는 4일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민심을 받들어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30차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나온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앞으로 민주당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을 챙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민심에서 나타난 민생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 사회 개혁과업의 완수를 더욱 더 매진 강조하며 '정치로 민생을 살피라'는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였다.

자유한국당은 재보궐선거는 정부 여당의 오만과 독선에 대한 국민의 단종이라고 평가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두 지역 국회의원 선거 모두 승리하지 못했지만 당과 나라에 새로운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의미를 부였다.

황교안 대표는 이어 "국민들께서 이번 선거를 통해 문재인 정부를 준엄하게 심판했고 5곳에서 벌어진 이번 선거에 집권여당이 단 한사람의 당선자도 내지 못한 것은 정권의 현 주소를 보여준 것이고 진보의 성지라고 하는 창원성산에서 사상 유례없는 초박빙 결과 이유가 결국은 이정권의 독선과 오만을 방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는 "한국당이 국민 속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서 민생을 챙기고 정책으로 싸워나간다면 내년 총선결과는 분명 다를 것으로 확신하게 됐다"고 힘줘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번 재보선은 정부 여당의 오만과 독선에 대한 국민의 단종이며 국민이 새로운 기회를 주셨다며 오직 국민 속으로 직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바른미래당은 선거결과에 대해서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고 더욱 일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제40차 원내정책회의에서 "선거결과와 상관없이 바른미래당의 이재환 후보가 내놓았던 창원경제 회복을 위한 여러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약자를 위한 정의로운 정치를 위해, 정쟁으로 무너진 국회를 민생으로 되살리고 대한민국 제조업의 심장, 창원이 다시 뛰도록, 약속했던 지역경제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정미 대표는 "노회찬의 부재로 멈춰버린 국회개혁과 정치개혁의 드라이브를 다시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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