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여영국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인은 4일 오전 창원시민의 승리라며 창원 시민들께 영광을 돌렸다.

여영국 당선인은 이날 당선 사례를 통해 "이 시간까지 정말 가슴 졸이면서 여영국 당선을 바라본 많은 국민 여러분, 창원 시민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며 창원 시민의 승리를 외쳤다.

여영국 당선인은 "마지막까지 정말 손에 땀이 쥘 정도로 접전을 펼친 강기윤 후보와 손석형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하고 "반칙정치, 편가르기 정치, 자유한국당에 대해서 창원 시민들이 준엄한 심판을 내린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권영길과 노회찬으로 이어지는 진보정치 1번지, 민생정치 1번지의 자부심에 여영국의 이름을 새겨넣어주셨다"고 창원시민들께 거듭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회의원으로서 창원시민들이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온 힘을 바쳐 창원경제를 살리는데 모든 역량을 투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국회로 가서 가장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서 민생개혁과 국회개혁을 반드시 주도하겠다"면서 "이것이 바로 노회찬의 정신을 부활시키는 것이고, 계승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영국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2020 총선을 1년여 앞두고 바로 정의당이 제1야당 교체의 가능성을 확인한 선거라고 생각한다.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민생만 바라보고 더욱 더 전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