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이병성 기자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해 1년간 수집된 교통카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실태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한 해 수도권에서는 6777만 명이 66억 6000만 건의 교통카드를 사용했다"며 "이는 하루에 719만 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역별 일평균 교통카드 사용자 수는 서울이 390만 명, 경기 260만 명, 인천 68만 명이었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목적지로 이동하는 이용객 수는 1일 평균 1381만 명(연간 50억 4000만 명)으로 분석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중 대중교통을 1인당 1.92회 이용한 것으로, 지역별로 서울은 2.14회, 인천 1.68회, 경기 1.66회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1회 이용 시 1.32회의 환승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수도권 시민들이 대중교통 1회 이용에 지출한 금액은 평균 2104원이었다"며 "지역 간 이동하는 경우 인천-경기 2571원, 서울-인천 2195원, 서울-경기 2001원을 지출했으며, 지역 내는 경기도 2274원, 서울 1391원, 인천 1608원을 지출했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교통카드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서 대중교통 이용자의 통행패턴을 분석하면 노선 신설·조정, 정차 지점 및 배차 간격 최적화 등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를 만들어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되는 효과가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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