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이병성 기자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도시개발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지정된 전국 도시개발구역 수는 492개"라고 밝혔다.

그리고, 총면적은 약 159.08㎢로 여의도 면적(2.9㎢)의 약 55배 규모"라며 "이중 189개 사업(49.63㎢)이 완료되고, 303개(109.45㎢)는 시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해 신규 지정은 36개, 지정 면적은 6.73㎢ 규모이다.

특히, 지정 구역 수는 최근 3년간 소폭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연도별 지정 면적은 2013년 8.8㎢ 지정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서 지난 해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국가지정사업으로 추진한 화성남양뉴타운(2,5㎢) 등 19개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돼 주거, 상업, 업무용지 등 7.49㎢ 규모의  도시용지 공급이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은 개발압력이 높은 경기도가 152개 구역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62개), 경남(57개), 경북(44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신규 지정은 수도권에서 경기도가 14개 구역, 1.44㎢를 지정하여 전국 신규 지정 건수(36개)의 38.9%을 차지했으며,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총 22개 구역, 4.73㎢가 신규 지정돼 최근의 지정 감소 추세에서 벗어나 지정 면적이 크게 증가했다.

한편, 189개 완료 사업의 경우 도시개발구역 지정 이후 사업완료까지는 평균 약 6년이 소요되었고, 3년이하 20.6%(39개), 4~5년 33.3%(63개), 6~10년 36.0%(68개), 11~15년 9.5%(18개), 16년 이상 소요된 사업은 0.5%(1개)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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