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토의 '트라이던트 정처2018' 훈련. ⓒAFPBBNews

이번 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러시아가 제기하는 위협의 모든 요소들을 논의하고, 나토군의 흑해 주둔을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에 대한 합의를 모색할 것이라고 미국의 한 고위관리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하는 이 관리는 이날 나토 회의를 사전설명하기 위한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의는 흑해 지역에서 나토 동맹국들의 방어와 전쟁 억지 태세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나토 동맹국인 터키가 미국의 중요한 파트너지만 러시아에서 S-400 미사일 시스템을 구입하는 계획을 지니고 있는 점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터키의 관계는 S-400이라는 하나의 사안으로 규정되는 것이 아니다"면서도 "S-400은 미국에게 매우 문제가 되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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