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경남 창원·성산구와 통영·고성군 2개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3일 오전 6시부터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창원·성산구에서는 자유한국당 강기윤, 바른미래당 이재환, 정의당 여영국 후보 등 5명의 후보가, 통영·고성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자유한국당 정점식, 대한애국당 박청정 후보 등 여야 후보가 치열하게 경쟁했다.
투표 시간은 오후 8시까지며 당선자 윤곽은 이날 밤 10시를 넘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10시30분 창원·성산과 통영·고성 투표율은 10.4%를 보이고 있다.
정치권에서 창원·성산은 범여권 단일후보가 통영·고성은 한국당이 차지하는 1대 1 구도를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샤이 보수'표와 '샤이 진보'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궐선거의 결과에 따라 여권은 보수의 텃발이라고 불리는 통영·고성에서 승리한다며 북미회담 결렬,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 등 정국 반전 돌파구로,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표 체제 첫 승리하면 문재인 정부 심판론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 결과 전체 선거인 409,566명 중 58,854명이 참여해 최종 14.3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구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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