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일 "창원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선거 혁명을 통해 창원을 부활시키고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달라"고 창원시민들께 강력하게 호소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후 청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을 바꿔서 창원 경제를 살리느냐, 아니면 스웨덴 '말뫼의 눈물' 처럼 '창원의 눈물'을 보게 창원을 낡은 정치 싸움판 속에 그대로 놔둘 것인가를 결정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기호 3번 이재환 후보가 창원을 확 '디비뿌려'서 창원 경제를 일으켜 세울 후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손학규 대표는 "창원을 다시 과거의 낡은 수구 보수세력에 맡겨 창원 경제를 망칠 것인지, 창원을 다시 과거 낡은 진보세혁, 강성노조에 맡겨 매일 파업, 총파업 연대 투쟁으로 창원 기업이 떠나게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은 창원을 버렸고  창원경제의 실패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단일화 명목으로 슬쩍 빠져나갔다"며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대한 심판을 촉구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어 "정의당은 강성노조, 민주노총이 정의당의 뿌리"라면서 "창원 경제 살릴 대책은 내놓지 않고 노회찬 의원의 유지를 계승하겠다는 말만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과거의 낡은 보수정당으로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일시적 반사이익을 얻고 있지만 미래가 없는 정당"이라면서 "반드시 핌판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손학규 대표는 "기득권 정당들의 싸움 정치에 벗어나서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중도개혁정당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를 밀어달라"고 외쳤다.

아울러 "창원시민들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선거 혁명을 통해 창원을 부활시키고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달라"고 막지막으로 호소했다.

다음은 손학규 대표의 주요 일문일답이다.

-여기 내려온지 한달인데 소회?

▲창원경제 정말 어렵다는 생각을 한다. 만나는 사람마다 길거리에서나 시장에서나 우리 좀 살려주세요 경제 좀 챙겨주세요 전부 그 말씀이다. 

창원이 어딘가. 대민 경제 제조업 본산이다. 창원경제를 살려야한다. 근데 정부여당이 창원을 버렷다. 단일화 명목으로 슬쩍 빠져나가고 창원을 버렸다. 그래서 정권심판 제대로 해야한다는 생각이다. 

정의당은 민노총의 본산이다. 민노총이 창원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런데도 20년 넘은 정치문화로 이것 때문에 민노총이 뿌린 정치문화를 이제는 버려야 한다. 민노총이 이대로 가면 어케 기업이 발을 붙이나. 기업은 떠날 생각만 한다.

한국당은 어떤 당인가. 이미 탄핵으로 파면 선고를 받았다. 오직 막말로 국회를 더럽히고, 역시를 부정하고 있다. 한국당이 창원시장을 다 장악하고 있을떄부터 창원경제가 무너지고 있었다. 무슨 조치했나. 할 수가 없었다. 정치싸움만 해서. 그래서 이제 제3의 정치세력이 나서야 한다.

이재환 , 비록 스펙은 짧고 흙수저지만 담대한 용기 갖고 있다. 창원경제 살리기 위해서는 후보들이 아무소리 모샇고 있지만 (창원형) 스타필드를 상생형으로 만들자고 담대하게 얘기하고 있다. 창원형 코트라, 원자력발전소 재개에 대해서도 확고한 신념 갖고 있다. 젊은 정치를 통해서 창원을 바꿔보자는 뜻이다.

-이번에 일정 지지율 안나오면 대표 리더십 흔들린다?
▲그런 얘긴 지금 할 얘기 아니다. 승리를 위해서 힘차게 나갈 뿐이다.

-선거 이후에 선거제 문제가 당 차원에서 거론되면?
▲국회에서 협상 중이니 경과를 지켜봐야겠지?

-황교안이 경남FC구장 들어갈때 대표도 밖에서 있었다는데, 한국당이 물의를 빚었는데 어케생각?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저는 당연히 밖에서 있었는데, 표찰을 기호를 붙이고 밖에서 하는 것도 괜찮나 싶었는데, 밖에서 하다가 황교안이 들어가길래 저도 들어가려고 했었다. 근데 옷을 벗으라고 해서 옷을 벗었는데 그 안에 들어갔더니 안된다는 것이다. 사실 그게 당연한 것이다. 스포츠경기장에서 운동복을 벗고 구호를 외치는 게 말이 되겠나. 이게 소위 거대정당의 오만한 자세다.

집권을 했었던 사람이 우리가 집권당인데 창원에서 우리 자유당 민주당 누가 뭐라그래 그러면서 뻐기고 들어가니까 경비들도 그 위세에 눌려서 누가 뭐라 못한것이다. 그러다 계속 선거운동 하다가 옷을 벗고서도 계속 선거운동했다.

우리 같은 사람들이 그렇게 했겠나. 그렇게 해놓고 책임 떠넘기고 프로축구위원회에서 징계논의를 하고 있을텐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국민들이 거대 양당 체제에 물의를 이번에 제대로 봐주셨으면 한다.

-오늘 자정까지가 공식선거 기간인데 남은 하루 어떻게 보내실 것인지 필승전략 하나만?

▲남은 시간 집중유세가 하나 있고, 주로 아파트 지역 유세차 타고 다니면서 호소할 생각이다. 유세차에서 긴 얘기를 할 수는 없고 양당제의 폐해 얘기해서, 창원경제를 위해서 새로운 길을 열어가자, 창원에서 젊은 정치인을 키워달라고 말할거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