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국회사무총장 "투명하고 신뢰받는 국회 위한 사전정보공개 대상 대폭 확대"

▲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이 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의원에게 지급되는 각종 수당 지원경비 내역 등 사전 정보공개 대상이 대폭 확대했다고 밝히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은 1일 국회의원에게 지급되는 각종 수당과 지원경비, 의원 해외출장 내역 등 사전 정보공개 대상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유인태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수당 등 국회의원 지원 경비 모두 공개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국회를 위한 사전정보공개 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회는 지금까지 정보공개를 청구한 사람에게만 해당 자료를 제공했지만 앞으로 모든 국민이 볼 수 있도록 국회 홈페이지에 미리 공개된다.

▲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이 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의원 지원경비 등 사전정보공개 대상 대폭 확대방안을 발표한 후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전 정보공개 대상 자료는 총 17개 항목으로 국회의원 입법활동과 관련해 △국회의원수당 △의원실 의정활동지원경비△국회의원 해외출장 결과보고서△국회의원 연구단체 예산집행 내역△우수 국회의원 및 연구단체 선정내역△본회의 및 위원회 출격현황 등 6개이다.

또 국회 조직 및 운영 관련해 △국회인력 통계△국회관계법규△국회소관 법인 등록 및 예산 내역△국회의장 자문기구 현황 △정보공개심의회 위원 현황 △주요업무계획△주요계약 현황△예산편성현황△국회회의실 사용현황△국회 관용차량 현황△공공요금 등 11개이다.

유인태 사무총장은 "이 같은 적극적 정보공개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은 물론 국회가 스스로 국민의 감시를 받음으로써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더욱 충실한 입법활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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