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와 한국당 당당하면 더 이상 수사 방해하지 말라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김학의 사건의 진상규명을 더 이상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학의 사건은 2014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세 번째 수사로 검찰 조직의 명운을 걸어야 한다며 진실규명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몇 번 강조하지만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은 탓에 추악한 권력형 비리사건으 실체가 6년 간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번이 마지막 기회하른 생각으로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기 바라며 무엇보다 어떤 성역도 없이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 어떻게 권력이 개입해서 김학의 사건을 은폐하고 비호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도 이 사건의 진상규명을 더 이상 방해해서는 안 된다"며 "특검법 발의 등은 정치공방으로 몰고 가려는 물타기"라고 비판했다.

또한 "황교안 대표와 한국당이 당당하면 더 이상 수사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면서 "국민의 78%가 김학의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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